신앙인/감사일기
다시 살려주심에 감사
2023년 11월은 나에게 잊지 못할 시간들이었다. 만성질환으로 판정 받은 지 15년이 된 올해, 죽을 고비를 맞이 했다. 만성질환에 흔히 있는 일이라는데, 난 그리 심각하게 생각하지 못했다. 여느 월요일 출근하고, 퇴근한후에 가족 외식한다고, 약속하고 외식장소로 가는길, 속이 매쓰껍고, 토할것 같은 느낌으로 식당에 도착해서, 바로 화장실로 향했다. 변기를 붙잡고 토를 했는데 시뻘건 피가 나오는거였다. 바로 토혈이라는것이었다. 병원에서 토혈을 하게 되면 즉시 응급실로 오라고 했는데, 병원에 갈 겨를도 없이 계속 토를 하게 되었다. 3~40분 정도 화장실에서 있다. 가족들을 데리고 집으로 향했다. 잠깐 누워 있으면 되겠지, 하는 어리석은 생각이 나를 죽음으로 몰고 가고 있었다. 집에 도착해서 잠깐 침대에 ..
2023. 12. 10. 20:54